'매진 또 매진' 원주는 현재 '웅'며드는 중

'매진 또 매진' 원주는 현재 '웅'며드는 중

39 도깨비 0 153 04.04 00:05


원주 DB가 '허웅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원주 DB 프로미는 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 이지스와의 정규리그 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비 오는 주말 오후에도 경기장에는 팬들이 가득했다. DB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로 관중 수용 규모 30% 이내의 팬들에게 좌석을 열었고, 1,000석이 매진됐다.

지난 1월에도 DB는 입장 제한에도 'KBL 시즌 첫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원주의 농구 인기는 성적과 별개로 뜨겁다.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올스타 2위이자 KBL 최고 인기 스타 허웅 효과다.

허웅은 최근 TV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KBL과 소속팀 DB를 알렸다. 훈훈한 외모 속에 감춰진 폭발적인 득점력으로 평소에도 많은 팬을 보유했던 허웅은 TV 출연 이후 더욱 유명세를 얻었다.

DB 구단 관계자는 "최근 많은 방송에서 섭외가 들어온다. 선수 본인도 구단과 KBL을 알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 최근 많은 팬이 경기 전후로 체육관 근처에 모여 허웅을 찾는 모습이 많다. 외국 선수들이 놀라워하더라"고 이야기했다.



실제로 허웅은 한동안 끊었던 개인 SNS도 다시 시작하며 팬들과 적극적인 소통에도 나섰다.

허웅은 최근 인터뷰에서도 "팬들의 많은 사랑을 실감한다. 코트 안에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다. 좋은 경기력으로도 이어져서 다행이다. 다만 시즌이 끝나가는 시점에서 팬들과 더 오래 볼 수 없는 것이 아쉬울 뿐이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홈 4연승 중인 DB는 만원 관중 앞에서 정규리그 1위 KCC를 상대로 전반을 46-35, 11점 차 리드로 마쳤다. 선발로 나와 활약 중인 허웅이 자신을 응원 온 많은 팬에게 승리를 선물해줄지 주목된다.